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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보장 못 받은 美 마르티네스, WBC 대회 중 팀 복귀

뉴시스

입력 2023.03.19 10:37

수정 2023.03.19 10:37

기사내용 요약
1라운드 멕시코전서 2⅔이닝 3실점

[피닉스=AP/뉴시스]미국 야구대표팀 닉 마르티네스. 2023.03.13.
[피닉스=AP/뉴시스]미국 야구대표팀 닉 마르티네스. 2023.03.1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선발 보직을 보장 받지 못한 미국 대표팀 닉 마르티네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남은 대회에서 선발 투수 등판이 보장되지 않아 WBC를 떠났다"고 전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트레이닝에 복귀해 시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미국 대표팀으로 이번 2023 WBC에 참가했다.

지난 13일 멕시코와 1라운드 C조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팀이 5-11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부진했던 마르티네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데로사 감독은 19일 베네수엘레와 8강전에서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선발로 냈다.

데로사 감독은 "린이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가장 잘 던졌기 때문에 선발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린은 14일 캐나다와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등판을 보장받지 못한 마르티네스는 결국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데로사 감독은 "결과에 상관없이 선발 등판을 보장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마르티네스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개막을 준비하는 게 모두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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