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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환영'

뉴시스

입력 2023.03.19 10:55

수정 2023.03.19 10:55

기사내용 요약
조직과 인력의 실질적인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구축 필요
내실있는 합의 이행 위해 지속 노력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지난 17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지난 16일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한 것은 국민연금공단이 주주와 기업의 이익 추구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주총에서 언급한 것처럼 안전과 인권 등 모든 영역에 있어 국내 기업의 모범이 되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포스코의 기업시민헌장을 충실히 따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 김일만 위원장은 “이번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안건 통과는 포항과 포스코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월 체결한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진정한 첫걸음을 내딛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백인규 의장은 “50만 포항시민의 염원과 포항시, 포항시의회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국가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과 시민,기업 모두에게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실질적인 기능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구축 등 최종 합의이행을 위한 노력과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포항시와 포스코의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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