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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대표 악취지역' 구원지구 축사 철거…편의시설 조성

뉴시스

입력 2023.03.19 11:21

수정 2023.03.19 11:21

기사내용 요약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90억원 확보

[곡성=뉴시스] 축사 등이 집중돼 있는 전남 곡성군 구원지구.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축사 등이 집중돼 있는 전남 곡성군 구원지구.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 구원지구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축사 등이 철거된다.

곡성군은 구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구원지구는 돈사·계사·메추리사 등 축사가 밀집돼 있어 악취로 인한 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악취가 2㎞ 이상까지 전달됐으며 축사시설이 도림사 국민관광단지, 섬진강 기차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밀접해 있어 관광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곡성군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대상지 내 축사 등을 철거하고 부지 3만3000㎡를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생태공원, 산책로, 문화체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축사시설이 철거되고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되면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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