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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살리자" 인천시의회, 라이즈 구성 방안 모색

뉴시스

입력 2023.03.19 11:23

수정 2023.03.19 11:23

기사내용 요약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과 인천시 토론회' 개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과 인천시 토론회.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과 인천시 토론회.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발표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의회 교육위는 지난 17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사)인천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지역고등교육협의회(RISE) 구성과 인천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것을 뼈대로 한다. 교육부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자체에 배분, 지자체가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학·사업을 선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신충식 시의회 교육위원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최순자 인천아카데미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양영유 단국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신충식 교육위원장, 명승환 인하대학교 교수,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 등이 토론을 펼쳤다.


신충식 위원장은 "인구 절벽의 위기는 지역대학의 위기로 연결된다"면서 "지자체 논의를 거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라이즈 사업에 따른 지자체 차원의 준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순자 이사장은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을 환영한다"며 "인천도 지역고등교육협의회를 구성해 2025년 라이즈 사업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 인천 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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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부는 최근 비수도권 14개 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라이즈 시범 운영 지역 공모를 진행,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인천 등 시범 지역이 아닌 남은 10개 시도에서도 라이즈 계획과 체계를 내년 말까지 수립, 2025년 전국에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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