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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체육공원 조성공사 중지…시공사 법정관리 신청

뉴스1

입력 2023.03.19 11:47

수정 2023.03.19 11:47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 현장 모습. /뉴스1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 현장 모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일대 7만3353㎡ 터에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지난해 2월부터 추진 중이다.

내년 5월 준공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60% 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축구장, 다목적구장, 산악자전거 연습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종합스포츠타운이다.

그러나 시공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 2월부터 자금난 등의 이유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현재 공사가 중지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채권자인 D건설은 발주처인 영동군을 상대로 10억여원을 가압류(지급정지) 한 상태다.


애초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공기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시공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난달부터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원이 기업회생 인가를 하면 다음 달부터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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