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계획서 온라인 작성 가능해진다…개선 추진

기사내용 요약
소방청, 통합매뉴얼 도입으로 서식 통일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소방청이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 서식을 통일하고, 온라인 작성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그간 소방안전관리자가 작성해야 하는 소방계획서, 피난계획서, 자위소방대 운영 계획서는 작성 방법과 내용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다는 현장의 의견이 있었다.

또 소방계획서의 경우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규모 외에도 건축물 용도와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소방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화재안전 통합매뉴얼을 도입해 소방계획서, 피난계획서, 자위소방대 운영 계획서 등의 작성 서식을 하나로 통일한다. 소방계획서의 경우 소방대상물의 건축물 용도와 특성을 반영해 작성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종이형태로 출력·보관되는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에서 소방계획서 등을 작성·저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방계획서 작성 지원도 원격으로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할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효율적 소방안전관리를 위한 화재안전통합 매뉴얼이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예방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 및 피난시설 관리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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