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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AC밀란 즐라탄,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자 등극

뉴시스

입력 2023.03.19 12:21

수정 2023.03.19 12:21

기사내용 요약
우디네세전 PK 득점

[우디네세=AP/뉴시스]AC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23.03.18.
[우디네세=AP/뉴시스]AC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23.03.1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웨덴 출신 베테랑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AC밀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첫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골키퍼가 먼저 움직여 재차 시도했고,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무릎 수술 후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는 복귀 4경기 만에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월 베네치아전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터진 득점포이기도 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골로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41세25일)를 제치고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자(41세166일)가 됐다.


오랜 공백에도 그라운드에 돌아와 골 맛을 본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에도 이후 두 골을 더 내주며 우디네세에 1-3으로 졌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인 AC밀란은 올 시즌 현재 리그 4위(승점 48)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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