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게'처럼 좌우로 달리는 차 나온다…현대모비스 인휠시스템 개발

뉴스1

입력 2023.03.19 13:00

수정 2023.03.19 13:00

현대모비스 인휠시스템(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인휠시스템(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19일 세계 최초로 차량 각 바퀴를 모터가 직접 제어하는 사륜 독립구동 '인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부터 기술을 개발해왔다.

인휠 시스템은 제자리 회전이나 꽃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영화같은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5 기반으로 개발 차량을 구성해 현대자동차(005380)와 함께 양산을 위한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휠 시스템이 적용되면 특수한 움직임 외에도 동력 효율이 높아지고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모비스 측 설명이다. 기존의 구동 시스템이 바퀴 안으로 들어가면 그만큼 배터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바퀴마다 달린 모터가 상황에 따라 바퀴를 제어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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