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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 강동휘, 힐튼 헤드 피아노 콩쿠르 2위

뉴스1

입력 2023.03.19 13:07

수정 2023.03.19 13:07

피아니스트 강동휘. (금호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강동휘. (금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피아니스트 강동휘(15)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섬에서 폐막한 2023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

강동휘는 이날 힐튼 헤드 섬 장로교회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명의 본선 참가자 중 5명이 결선에 진출했는데 우승은 중국의 중화 웨이(14)가 차지했다. 3위에는 미국의 신란 시(13)가 이름을 올렸다.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재능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1996년 처음 열렸다. 18~30세 대상의 성인 콩쿠르와 13~17세 대상의 영 아티스트 콩쿠르가 매년 번갈아 열리는데, 올해는 영 아티스트 콩쿠르로 열렸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손민수(1999년·1위), 신창용(2016년·1위), 박채영(2019년·1위), 문성우(2022년·3위) 등이 있다.


강동휘는 금호영재 출신으로 현재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번 무대에 앞서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강동휘는 오는 8월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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