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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피아니스트 강동휘, 힐튼 헤드 피아노 콩쿠르 2위

뉴시스

입력 2023.03.19 14:09

수정 2023.03.19 14:09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강동휘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3.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강동휘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3.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피아니스트 강동휘(15)가 '2023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섬에서 폐막한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강동휘가 2위를 했다"며 "강동휘는 2위 상금 5000달러(약 654만원)를 받게 된다"고 19일 전했다

재능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발굴을 위해 1996년 처음 열린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8~30세 대상 성인 콩쿠르, 13~17세 대상 영아티스트 콩쿠르와 과거 입상자 및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을 초청하는 '브라보 피아노!' 축제를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13~17세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열린 올해 콩쿠르에는 본선 진출자 20명 중 강동휘를 포함해 5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강동휘는 18일 힐튼 헤드 섬 장로교회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 존 모리스 루셀의 지휘로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협연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의 중화 웨이(14), 3위는 미국의 신란 시(13)가 수상했다.


예원학교 재학 중인 강동휘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소년한국일보 음악 콩쿠르 금상, 한국 쇼팽 콩쿠르 2위, 음악저널콩쿠르 1위,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대상, 오사카국제콩쿠르 3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8월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손민수(1999년·1위), 김진욱(2012년·1위) 신창용(2016년·1위), 박채영(2019년·1위), 문성우(2022년·3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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