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뉴스1

입력 2023.03.19 14:16

수정 2023.03.19 14:16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자사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에 맞춰 제품 생산과 출하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90% 이상 줄었다. 또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시키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서, OLED TV 패널은 △실내오염물질(Indoor air pollutants) 저감 △유해물질(Hazardous substance) 저감 △재활용율(Recycling)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인증 이외에도 올해부터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Micro Lens Array)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동일 휘도 기준으로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2% 개선했다.


박권식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친환경 OLED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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