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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타, 케슬러 '끝내기 블록' 앞세워 보스턴에 역전승…공동 9위로

뉴스1

입력 2023.03.19 14:28

수정 2023.03.19 14:28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보스턴 셀틱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에서 보스턴은 118-117로 이겼다.

이 결과로 유타(34승 36패)는 서부 콘퍼런스 11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2연승 뒤 패배를 기록한 보스턴(49승23패)은 동부 콘퍼런스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유타에서는 라우리 마카넨이 28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테일런 호튼-터커도 19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5점)과 그랜트 윌리엄스(23점)가 활약했으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15점)의 화력이 약한 것이 아쉬웠다.

전반을 57-64로 7점 뒤진 채 마친 유타는 3쿼터부터 서서히 힘을 냈다.

유타는 3쿼터 초반 오차이 아바지의 3점슛 2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워커 케슬러가 상대 골 밑을 헤집으며 한때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스턴도 브라운과 말콤 브록던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결국 3쿼터는 보스턴이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종료됐다.

4쿼터에도 팽팽한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면서 승부를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유타였다.

유타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아바지와 마카넨의 3점슛으로 1점 차로 따라 붙었고 호튼-터커의 골밑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보스턴이 득점에 성공하면 다시 역전을 이룰 수 있었으나 케슬로가 윌리엄스의 골밑 슛을 블록 하면서 유타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NBA 전적(19일)

유타 118-117 보스턴

뉴욕 116-110 덴버

올랜도 113-108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141-121 인디애나

토론토 122-107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32-118 워싱턴

시카고 113-99 마이애미

멤피스 133-119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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