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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G리그서 3점슛 두 방 포함 개인 최다 12득점

뉴스1

입력 2023.03.19 15:19

수정 2023.03.19 15:19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이 G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중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오와 울브스와 2022-23 G리그 홈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8개를 걷어냈다.

지난달 G리그 입성한 이현중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9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이날 팀이 132-112로 크게 이기면서 이현중 역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NBA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드래프트를 일주일 앞두고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큰 부상을 당했고, 드래프트 현장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모든 일정이 올스톱 된 이현중은 아무 팀에도 지명받지 못했고 국내에서 6개월 간 재활을 거쳐 G리그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이현중은 이날까지 G리그 9경기에서 평균 5.9점, 4.3리바운드로 차근차근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현중은 앞으로도 G리그에서 호시탐탐 NBA 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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