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국제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박소현.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소현(467위·성남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펠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1만5000달러)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CJ 제일제당 후원을 받고 있는 박소현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코발레바(628위·러시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박소현은 2021년 9월 스페인 마르베야 국제테니스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ITF 대회 네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그 동안 포핸드, 서브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경기 운영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적용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내 테니스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다음 주에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소현은 20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ITF 자카르타 국제 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에 출전해 다시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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