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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3점' 우리은행, BNK에 진땀승…챔프전 우승확률 70% 확보

뉴스1

입력 2023.03.19 16:24

수정 2023.03.19 16:24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2쿼터 우리은행 김정은과 김단비가 3점슛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2쿼터 우리은행 김정은과 김단비가 3점슛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2쿼터 우리은행 박지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2쿼터 우리은행 박지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3쿼터 BNK 썸 이소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3쿼터 BNK 썸 이소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부산 BNK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BNK에 62-56 진땀승을 거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첫 경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우승확률 70%를 잡는 데 성공했다.

역대 기록으로 봤을 때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는 곧 우승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은행엔 더욱 그렇다. 우리은행은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총 7차례 1차전 승리를 거뒀는데, 이중 6번이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의 1차전 승리 후 우승확률은 무려 85.7%다.

이날 우리은행에서는 에이스 김단비가 3점슛 3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현(13점 13리바운드), 박혜진(11점 9리바운드), 김정은(9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는 이소희가 18점을 기록했고, 김한별(15점 13리바운드)이 더블 더블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전반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2-22로 마친 두 팀의 승부는 2쿼터 우리은행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김정은을 필두로 김단비와 박지현이 득점하며 20점을 낸 우리은행은 BNK의 공격을 잇따라 봉쇄하며 4득점으로 막아 전반을 42-2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BNK 이소희와 진안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아라, 김단비, 박지현 등이 고루 득점에 성공,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우리은행이 56-42로 여전히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해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 BNK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BNK 김한별과 안혜진, 이사빈, 이소희가 득점에 가세했고, 빠르게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이소희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두 팀의 점수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역전 위기에 놓인 우리은행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김정은의 3점슛이 빗나갔지만 고아라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해 다시 달아났다. BNK는 안혜지의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갔고, 공격권을 잡은 우리은행 고아라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2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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