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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량문제 해결해야…인민 믿음 변함없이 간직"

뉴시스

입력 2023.03.19 16:35

수정 2023.03.19 16:35

기사내용 요약
노동신문, 지역 균형 발전 제시하며 "식량문제 절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 당 중앙위원회의 비서들이 당의 새로운 농촌 발전 전략 실행 과정과 관련한 분석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농촌 발전 가능성과 의의에 대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 당 중앙위원회의 비서들이 당의 새로운 농촌 발전 전략 실행 과정과 관련한 분석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농촌 발전 가능성과 의의에 대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우리 당의 농업발전관' 제하의 기사에서 "식량문제는 인민들이 제일 해결을 바라는 절실한 문제"라며 "식량문제를 해결해야 인민들도 당에 대한 믿음을 변함없이 간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부문을 지역간, 단위간 격차가 없이 다 같이 균형적으로 추켜세워 농업의 전반적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지면적이 제한된 우리 나라에서 농업생산의 파동성을 없애지 않고서는, 지역과 단위들 사이의 차이를 줄이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분야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12개 중요 고지 중 첫 번째로 '알곡'을 제시하는 등 농업 생산량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양곡 정책과 유통과정의 문제,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며 식량난이 가중돼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보고에서 연간 기준 80만t 정도의 쌀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9일 유엔 인권이사회(UNHCR)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2%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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