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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던 부부 고속도로에 정차했다가 고속버스에 들이받혀…아내 숨져

뉴스1

입력 2023.03.19 16:43

수정 2023.03.19 17:00

19일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03.19./뉴스1
19일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03.19./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19일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A씨(64)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승용차는 도로에 나와있던 A씨의 아내 B씨(54·여)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에서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운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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