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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의리 나선 KIA, 두산에 8-1 승…이정후의 키움, 한화 제압(종합)

뉴스1

입력 2023.03.19 16:44

수정 2023.03.19 16:44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KIA 이의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KIA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연습을 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KIA 이의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KIA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연습을 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2023.3.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키움 이정후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2023.3.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2회 초 무사 상황에서 삼성 이성규가 좌중간 1점 홈런을 친 뒤 강명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10.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2회 초 무사 상황에서 삼성 이성규가 좌중간 1점 홈런을 친 뒤 강명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10.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양현종과 이의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2023 KBO 시범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범 경기 3승(1무2패)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은 시범 경기 3패(2승1무)째를 떠안았다.

KIA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리드오프 김도영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이적생 변우혁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 경기를 펼쳤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양현종과 이의리도 나란히 시범 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3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3번째 투수로 나선 이의리도 3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해냈다.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고, 신성현이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3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단 1점도 못 뽑은게 아쉬웠다. 마운드에서는 6번째 투수로 나온 김지용이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4회까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신성현이 이의리에게 솔로포를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홍종표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도영이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KIA는 6회말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4-1로 앞섰고, 8회말 4점을 더 보태 8-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의 대포를 앞세워 12-4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2승4패가 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한화(4승2패)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3이닝 1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키움은 2회 상대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회 이정후의 역전 투런을 포함해 5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김혜성의 볼넷, 김태진의 안타 이후 이정후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에디슨 러셀과 이용규의 추가 적시타로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1-10으로 크게 뒤진 6회 2점을 만회한 뒤 8회 1점을 더 보탰으나 9회초 김범수가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4-1로 꺾으며 홈 2연전을 쓸어 담았다. 2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범경기 4승2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KT(2승4패)는 4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3회 교체 투입된 이성규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루키 김재상도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KT 선발 조이현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루키 김건웅은 1이닝 동안 2실점(4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는 0-4로 뒤지던 7회 선두타자 김준태가 김대우의 공을 잡아 당겨 솔로 홈런을 터트렸으나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LG 트윈스는 부산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고 시범경기 단독 1위(5승1패)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1승4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LG 선발 이민호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는 철벽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3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고, 구원 등판한 김진욱도 1이닝 동안 2실점하며 홈팬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9회말 오영수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4-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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