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제너레이션과 업무협약

SK오션플랜트가 코리오제너레이션(코리오)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의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선다.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공급하고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코리오 서울사무소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오는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다.
코리오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부산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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