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트래블월렛 197억 시리즈C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9 18:19

수정 2023.03.19 18:19

AI 솔루션 ‘코르카’ 70억 투자 받아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 '트래블월렛'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르카'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 트래블월렛은 최근 197억원 규모 시리즈C(시장 점유율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과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트래블월렛은 해외 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존 복잡한 국제 정산 및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체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췄다.


AI 솔루션 기업 코르카 역시 최근 7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인 시리즈A 전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코르카는 AI 기반 이커머스 광고 추천 모델을 개발한다. 기존 리테일 분야와 광고 분야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코르카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적용한 초개인화 추천 분야에 강점이 있다. 고도화된 AI 솔루션 구현을 위한 초거대 학습 모델, 대용량 병렬 처리 기술 및 추론 시스템, 생성 AI 등의 기술을 보유했다.
이 같은 애드테크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하반기엔 데이터 부문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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