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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게임 고정관념 깨고 유저 확대... 펄어비스 '검은사막' 문턱 확 낮춘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9 18:20

수정 2023.03.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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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도 완화 등 편의성 개선 집중
9년차 게임 고정관념 깨고 유저 확대... 펄어비스 '검은사막' 문턱 확 낮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공헌도 획득을 개선시켰다.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는 공헌도 획득 완화를 통해 더욱 새롭고 빠르게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공헌도 완화는 큰 맥락에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게임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해석된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과 같이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은 조금이라도 늦게 게임을 시작하면 늦었다는 고정관념이 생겨 쉽게 적응하거나 따라잡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며 "서비스 9년차에 접어든 검은사막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고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공헌도 취득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공헌도는 검은사막을 즐길 때 사용할 수 있는 가문 기반 포인트다. 300 이상 공헌도를 보유한 이용자는 공헌도 경험치를 최대 1만46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서비스 기간이 3000일을 넘어선 검은사막의 롱런 비결은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마그누스' 등이 대표적이다. 마그누스는 전용 장비를 사용토록 하여 별도 장비를 맞춰야 하는 게임 스트레스를 줄였다.
신규 이용자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을 조작법과 전투 등도 마그누스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마그누스를 완료하면 검은사막 최고 장비 등급의 보스 방어구를 제공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 개발진들은 매주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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