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이강인 풀타임' 마요르카, 레알 베티스에 0-1 패배…4G 연속 무승

뉴스1

입력 2023.03.20 00:09

수정 2023.03.20 00:1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21)의 활약에도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19일 비야레알전 4-2 승리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9승5무12패(승점 32)로 11위에 머물렀다. 레알 베티스는 13승6무7패(승점 45)가 됐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투톱으로 나온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였던 지난 1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1-1 무)에서 리그 3호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마요르카는 전반 중반 이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이강인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무리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베티스는 후반 초반 공세에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중앙으로 파고들던 유수프 사발리의 슛을 박스 안에 있던 보르아 이글레시아스가 방향만 바꾸며 골 네트를 갈랐다.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원정에서 1골 차 패배를 떠안았다.

팀 패배에도 이강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1차례 키패스와 7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86.1%였다.


이강인은 이날 팀 내 최고인 평점 7.19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린스만호 1기'에 발탁된 이강인은 21일 오후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친선 2연전을 갖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