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소년 불법 출입…서울시, 룸카페 등 유해업소 4곳 적발

뉴시스

입력 2023.03.20 06:00

수정 2023.03.20 06:00

기사내용 요약
청소년 유해 환경 근절 위해 집중 단속
무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등 4개소 적발

[서울=뉴시스] 룸카페 현장 단속.
[서울=뉴시스] 룸카페 현장 단속.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목된 룸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치구 자체 조사업소와 인터넷 검색 결과 의심업소를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다.

단속 방법은 주·야간으로 주 1회 민사단 자체 단속과 주 2회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 경찰 등과 합동 단속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룸카페가 여성가족부의 고시 기준상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임을 영업주에게 인식시키고, 현재 영업 중으로 파악되고 있는 서울시내 41개 전체 업소의 출입구에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표시를 부착하도록 했다.

단속 결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청소년 출입 행위 2개소, 무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2개소 등이 적발됐다.


이 중 일반적인 룸카페 영업 시설형태가 아니고, 침구류를 비치하고 욕실까지 설치해 영업한 2개 업소는 청소년 출입여부와 관계없이 무신고 숙박업 영업행위로 적발됐다.

또 단속기간 중 서울시는 신학기를 맞이해 청소년·학부모에게 안심 환경을 제공하고자 청소년 유해 전단지 수거 등 일제 단속을 병행해 실시했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룸카페 등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 단속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영업주에게 룸카페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라는 사실을 명확히 했으며, 향후에도 청소년 출입 행위에 대해서는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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