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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브루스 윌리스, 가족들과 행복했던 한때…아내 엠마 헤밍 "순수한 사랑"

사진=엠마 헤밍 인스타그램
사진=엠마 헤밍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모델 겸 연기자 엠마 헤밍이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와의 추억을 공유했다.

엠마 헤밍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는 순수한 사랑이다"라는 글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와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과거의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를 앓기 전 단란했던 가족의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게 하는 영상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엠마 헤밍은 브루스 윌리스를 두고 "그는 정말 사랑받고 있다"라며 "그리고 나는 항상 그를 사랑할 것이고, 생일 축하해 내 사랑"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브루스 윌리스를 위한 내 생일 소원은 그의 민감한 영혼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엠마 헤밍은 "그를 사랑하고 아껴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세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전 아내 데미 무어와 현 배우자 엠마 헤밍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라며 자신들의 이름 및 딸들의 이름이 기재된 성명을 올린 바 있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 이들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측두엽성 치매 진단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다. 특히 1987년작 '다이하드'는 그를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중요한 작품이다.
윌리스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받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1987년 결혼한 뒤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과 결혼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