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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서 수주 업무협약 5건 체결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0 17:10

수정 2023.03.20 17:1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이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업무협약(MOU) 5건을 맺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팀코리아 파견으로 참가한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 포럼에서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포럼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신수도청 등이 자카르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원 장관을 비롯해 바수키 하디 물로노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이 참석했다.


체결된 MOU는 우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공사와 인도네시아 국영금융공사가 인프라·도시개발 사업 금융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인니 국영건설회사 WIKA와 자카르타 메트로,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에 힘을 합칠 방침이다. LG CNS는 인니 항공사인 GMF 에어로 아시아와 스마트공항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에코란트와 인니 국영 운송수단 생산기업 PT INK는 스마트 도로 조명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스이와 인니 국영통신사 TELKOM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도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실질적인 후속성과가 이어지도록 참여한 원팀코리아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부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민관이 함께한 고위급 외교, 협력포럼이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이 돼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강화할 것"이라며 "신수도, 메트로 등 인도네시아 주요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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