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동화약품,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꽂힌 이유는?

핏펫에 50억 규모 투자

[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이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에 베팅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핏펫에 50억원 규모 전략적투자(SI)를 단행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앞서 핏펫은 지난해 약 300억원 규모의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BRV캐피탈’과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 로부터 각각 200억원,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투자 600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이사는 “핏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진단검사, 고품질 상품개발, 커머스, 치료제, 펫보험 등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사는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