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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 태풍 아니다?" 애플페이 국내 상륙 첫날 17만명 등록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1 11:26

수정 2023.03.21 11:26

애플페이 21일 한국 서비스 개시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 건물에서 현대카드 관계자가 애플워치로 애플페이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 건물에서 현대카드 관계자가 애플워치로 애플페이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4년 애플페이 서비스가 글로벌 출시된 지 약 9년만의 일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 마스터카드, 국내 전용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과 아이패드에서 애플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기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인앱 결제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오늘 아침만 17만명(오전 10시 기준)의 사용자들이 등록을 완료했다"며 "아마 오후엔 (등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모든 애플페이 구매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 터치 ID 또는 기기 암호로 인증된다.
애플페이는 마트,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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