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세계 산림의 날'·'국토녹화 50주년' 기념행사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1 14:46

수정 2023.03.21 14:46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과 함께 세계 산림녹화 의지 다져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21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세계 산림의 날' 과 우리나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 주한대사,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21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세계 산림의 날' 과 우리나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 주한대사,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 산림청이 2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날’과 우리나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주한대사 및 관계자와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당사국은 한국, 베트남, 동티모르, 부탄,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필리핀,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이다.

지난 2012년 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의 주제는 ‘숲과 건강(Forests and Health)’으로, 숲이 인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만큼 숲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세계 산림의 날’은 상징성이 더욱 크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3년 치산녹화계획을 수립해 50년 동안 10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성공적으로 국토를 녹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각각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요인과 국제산림협력 현황’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아시아 산림협력 활동’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공유했다.

찌릉 보툼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은 한국의 국토녹화 5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의 우수한 산림정책과 기술이 세계 많은 국가에 전파되어 지구녹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국립세종수목원 야외 광장에서 ‘세계 산림의 날’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카드섹션을 진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건강이 인류 공통의 지향점인 만큼, 건강한 숲을 만드는 것 역시 세계가 힘을 모아 이룩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면서 “우리의 산림녹화 경험과 정책을 세계와 공유해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혜택이 극대화되는 지구촌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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