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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회용 승차권, 4월부터 QR코드로 변경

뉴스1

입력 2023.03.21 15:52

수정 2023.03.21 15:52

QR승차권 홍보 이미지.(부산교통공사 제공)
QR승차권 홍보 이미지.(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도시철도 1회용 승차권이 4월1일부터 QR코드 방식으로 바뀐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승객 편의와 미래 디지털 교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QR코드 기반 승차권(이하 QR승차권)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는 1985년 1호선 개통 이후 현재까지 38년 동안 마그네틱 방식의 자성 종이승차권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국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현재 부산 1~4호선 모든 역사에는 관련설비가 갖춰져 있어 승객들은 오는 1일부터 대합실 내 통합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쇄된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시키면 승강장을 출입할 수 있다.



공사는 QR승차권 도입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 자성승차권을 병행 운영하면서 QR승차권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QR승차권 결제‧이용 서비스도 출시한다.


한문희 사장은 “QR승차권을 도입해 다가올 디지털 기반 교통환경에 선제 대응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모바일 연계 등 고객친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