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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덤벼" 삼성페이-네이버페이 22일 연동되나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1 16:27

수정 2023.03.21 16:30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간 온오프라인 연동 시너지
삼성페이 X 네이버페이 로고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페이 X 네이버페이 로고 사진.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된 가운데 기존 간편결제 시장 강자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간 연동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르면 22일 오후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가 연동되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도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으로 각각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애플페이' 견제용으로 분석된다.


한지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지난달 업무협약식에서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 확대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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