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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입점 1년… 빅스마일데이로 매출 함박웃음"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1 18:31

수정 2023.03.21 18:31

반현경 하우스커피 대표
"해외직구 상품 유통 노하우는
MD 믿고 목 좋은곳 고른 결단"
"G마켓 입점 1년… 빅스마일데이로 매출 함박웃음"
"G마켓 입점한 지 불과 1년 정도 되었는데요, 빅세일 행사 때마다 평소 2배 매출은 거뜬해요. 해외직구 담당 MD 믿고 따른 것이 신의 한수였네요."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에서 해외직구 커피를 국내 유통하는 하우스커피의 대표로 변신한 반현경 대표(사진)는 국내 이커머스를 활용한 해외직구 사업 노하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반 대표는 2017년, 계속해서 성장하는 국내 커피 시장에 주목, 커피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피소비율이 세계 1위 수준이라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주목한 것. 특히, 다양한 풍미의 차별화된 커피를 직접 해외직구로 구매해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해 해외직구 커피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G마켓을 이커머스 파트너로 만난 것은 2021년 말이다. 아직 1년 남짓이지만,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빅프로모션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데이 특가 상품인 슈퍼딜을 적극 활용하면서 1년 전보다 비약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해 나가고 있다.

반 대표는 해외직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매출을 낼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외직구의 경우 이 부분을 더욱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해외직구가 일반적인 국내 상품에 비해 훨씬 길고, 복잡한 유통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반 대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해외 구매 대행 과정의 효율화'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 '애지중지 들여온 상품을 어떻게 팔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 대표는 "주변에서는 온라인 커머스가 중요하니 자사몰부터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며 "중요한 것은 번듯한 자사몰을 보유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목이 좋은 곳'에서 우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 따져야한다"고 말했다.


고민하던 차에 G마켓의 해외직구 MD를 만났고, G9 쇼핑몰을 흡수하는 등 해외직구 분야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G마켓이 말그대로 '목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MD의 제안으로 슈퍼딜 상품으로 제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빅스마일데이 같은 큰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기획으로 G마켓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대표는 "돌아오는 빅스마일데이는 이전 빅스마일데이보다 더 크게 웃는 결과를 내기 위해 직원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질 좋은 해외직구 커피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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