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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물이 다르다… 수자원 관리 국제인증 싹쓸이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1:00

수정 2023.03.22 11:00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UN국제기구 UNGC와 CDP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물 관리 인증 기관이다. 기업의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 구축 여부를 평가한다.

AWS 인증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2020년 영국 카본트러스트가 수여하는 '물 사용량 저감' 인증에 이어 AWS 인증까지 받아 업계 최초로 수자원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2종을 모두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국내외 반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AWS 인증 취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송두근 부사장은 "이번 AWS 인증은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 등 회사의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역사회·관련 업계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수자원 관리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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