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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더 글로리' 패러디 홍보영상 제작 눈길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4:03

수정 2023.03.22 14:03

내달 7~9일 개최 ‘대청호 벚꽃축제’ 알리기 위해 동구 공무원들 직접 제작
대전 동구 직원들이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해 제작한 대청호 벚꽃축제 홍보영상의 한 장면.
대전 동구 직원들이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해 제작한 대청호 벚꽃축제 홍보영상의 한 장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동구가 다음달 열리는 ‘대청호 벚꽃축제’ 홍보를 위해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 눈길을 끈다.

영상은 더 글로리 출연진으로 분장한 동구 공무원이 주인공 문동은 역의 대사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을 그대로 따라하며 시작한다. 이어 동은이 재준을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로 데려가 '알록달록한' 세상을 일깨워주며, 다음달 열리는 대청호 벚꽃축제를 재치있게 홍보한다. 패러디 영상은 기획과 촬영, 출연까지 모든 과정을 동구 공무원들이 직접 주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딱딱한 공공기관 홍보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긴 26.6㎞의 오동선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대청호 벚꽃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가 만든 더 글로리 패러디 영상은 대전 동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동구U에서 볼 수 있다.
이 채널에서는 챌린지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알찬 정보와 구정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편, 4년 만에 대면으로 여리는 대청호 벚꽃축제는 다음달 7~9일 대청호 벚꽃한터와 오동선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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