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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위 김한길 위원장, 순직 부친 따라 해군의 길 걷는 3명 만나 "영웅 기억엔 모두가 하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6:11

수정 2023.03.22 16:13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서해수호 영웅' 딸들 만나 "국민통합 최후의 보루는 공동체에 희생과 헌신"
[파이낸셜뉴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해수호 영웅의 딸들과의 만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해수호 영웅의 딸들과의 만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2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이틀 앞두고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사한 부친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택한 '서해수호 55 용사' 자녀 3명과 간담회를 했다.

제2연평해전 조천형 상사의 딸로 해군 학군단에 입단한 조시은씨, 천안함 피격 김태석 원사의 딸로 해군가산복무 장교에 합격한 김해나씨, 천안함 피격 실종자 탐색구조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딸인 해군 군무원 한태경씨 등이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의 최후의 보루는 공동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영웅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데는 세대도, 이념도, 성별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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