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실트론, 작년 영업익 5650억…전년대비 100.6%↑

뉴시스

입력 2023.03.22 16:41

수정 2023.03.22 16:41

기사내용 요약
"높은 장기계약 비중으로 실적 안정화"
[서울=뉴시스] SK실트론 구미1공장 전경. (사진=SK실트론 제공) 2022.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실트론 구미1공장 전경. (사진=SK실트론 제공) 2022.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실리콘 웨이퍼 제조 국내 1위인 SK실트론이 지난해 5650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대비 이익이 2배로 늘었다.

22일 SK㈜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2820억원 대비 100.6% 증가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2조3550억원으로, 전년 1조8500억원보다 27.3% 늘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제조사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장기계약 비중으로 안정적 실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매출과 이익 감소가 본격화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720억원으로, 전분기 6300억원보다 9.2% 줄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60억원에서 1310억원으로 16.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는 전 제품 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올해 12인치(300㎜)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 증대를 통해 장기계약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 차세대 웨이퍼로 불리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도 올해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미국 미시건 신규 공장 완공 후 본격 양산에 돌입해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은 2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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