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둔촌주공 무순위청약도 계약률 10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8:11

수정 2023.03.22 19:01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 뉴스1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 뉴스1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됐다. 22일 시공사업단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총 1만2032가구)가 정당계약 및 무순위 계약에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을 진행해 최종 3869가구가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 계약률은 81.1%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8일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단지다.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만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았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