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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대 어르신 전용 5G 요금제…연령별로 세분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4:00

수정 2023.03.23 14:00

SKT 5G 시니어요금제 3종 출시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의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5세대(5G) 중간요금제 확대, 청년 요금제 외에도 정부가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강조해 온 시니어 요금제도 새롭게 추가한다. 연령별로 요금제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SKT는 만 65세 이상 소비자를 위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 3종을 이달 30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가 새롭게 출시하는 시니어 요금제 3종은 △만 65세 이상 전용인 A형(10GB, 4만5000원) △만 70세 이상을 위한 B형(9GB, 4만4000원) △만 80세 이상을 위한 C형(8GB, 4만2000원) 등이다. 비슷한 기본 데이터양(8GB)을 제공하는 5G 베이직(4만9000원)보다 최대 월 7000원 싼 요금제다.



SKT 5G 시니어 요금제 3종 인포그래픽
SKT 5G 시니어 요금제 3종 인포그래픽

5G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C형 기준 선택약정할인과 복지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월 요금은 1만9395원으로 낮아진다.
온가족 할인 30%를 추가로 적용한다면 월 1만원 이하인 9447원에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SKT는 이번에 추진하는 5G 요금제 개편으로 요금제 다양성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SKT는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과 수요를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러 5G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