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전형계획 설명회로 2024학년도 대입 시동을 걸었다.
성균관대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26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입 전형계획 설명회를 연다. 29일 청주 충북진로교육원, 4월1일 고양 킨텍스, 4월16일 서울 코엑스 등 전국 시·도에서 17회 개최한다.
한양대는 4월22일 메타버스로 전형계획 온라인설명회를 연다. 오프라인 설명회로는 4월28일 수원에서 수험생·학부모·교사를 위한 맞춤형 설명회가 계획돼 있다.
◇ 서강대, 문·이과 교차지원 전면 허용…확통·사탐 응시자도 자연계 지원 가능
서강대는 수시 994명(57.9%) 정시 691명(40.3%) 재외국민전형 31명(1.8%) 등 1716명을 모집한다. 수시 수능 최저기준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논술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종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와 비교해 완화됐다.
올해 서강대는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정시·수시모집에서 모두 문·이과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확률과통계, 사회탐구를 응시해도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최저기준)도 수능 응시 영역, 과목 선택의 제한이 없다.
다만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인문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리형 논술이 실시된다.
올해 수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의 정량 산출 반영 교과목은 종전 국·영·수·사·과에서 전 교과로 변경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고교당 추천 인원은 종전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증가된다. 정원내 기회균형 선발인원은 전년도 77명에서 올해 85명으로 확대된다.
◇ 성균관대 수능 최저, 인문 사탐·자연 과탐 1과목 응시 조건…수학 제한 없어
성균관대는 모집시기별로 수시 2242명(58.3%) 정시 1540명(40.0%) 재외국민전형 66명(1.7%) 등 3848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과학인재전형(110명)을 신설한다. 수능 최저기준 없이 1단계(7배수)는 학생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에서는 수능 필수 응시 영역과 반영 비율이 조정돼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 수시 학생부교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을 반영할 때 인문계는 사회탐구 1과목 이상, 자연계는 과학탐구 1과목 필수 응시 조건만 걸어 놨다. 수학 영역은 인문·자연 모두 선택과목의 제한이 없다.
수시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되면서 학교장추천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7 이내가 적용된다. 인문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글로벌리더와 자연 소프트웨어는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다.
논술전형에서는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 의예과는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 인문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글로벌리더와 자연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글로벌바이오·약학은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5 이내가 적용된다.
성균관대는 인문계 모집단위 수능 최저기준 적용 시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은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사탐/과탐(2개 과목)·한국사,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탐/과탐(2개 과목, 최소 1과목은 과탐 응시)·한국사를 필수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0%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다. 전년도와 비교해 인문·자연 모두 탐구 반영 비율이 감소했다. 영어영역은 등급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이에 따르면 수학 확률과통계, 탐구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응시자도 의예과·약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수학 미적분·기하, 과학탐구가 표준점수 획득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해당자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양대, 정시 과탐Ⅱ 3% 가산점 폐지…과탐Ⅰ학습에 더 집중
한양대는 모집시기별로 수시 1839명(55.3%) 정시 1431명(43.0%) 재외국민전형 56명(1.7%) 등 3326명을 모집한다. SK하이닉스와 채용조건형 정원외 계약학과로 2023학년도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수시 학생부교과 6명, 학생부종합 26명, 정시 나군 8명을 각각 선발한다.
한양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연계열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과학탐구Ⅱ 응시자에게 변환표준점수의 3% 가산점을 부여하던 제도가 폐지됐다는 것이다. 상위권 수험생들이 보다 더 과탐Ⅰ 과목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외에 수시 논술 모집인원은 236명으로 전년 대비 10명 감소했다.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정시에서는 생활과학대 의류학과 6명(인문) 식품영양학과 6명(자연) 실내건축디자인학과 6명(인문)을 각각 선발한다.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의 정시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전년보다 실기 반영 비율을 10%p 늘려 수능 70%와 실기 30%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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