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생태계교란 생물 서식정보 지도로 한 눈에…관계기관에 배포

뉴스1

입력 2023.03.26 12:01

수정 2023.03.26 12:01

생태계교란 생물 서식도.(환경부 제공)
생태계교란 생물 서식도.(환경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생태계교란 생물 4종의 서식 정보를 분포현황 지도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지난해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시민과학연구 활동 결과를 담았으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됐다.


광주시 장록, 경남 고성군 마동호,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 등 습지보호지역 3곳에서 확인된 생태계교란 가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양미역취 등 식물 4종의 분포를 시각화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등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도는 국립생태원 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지도는 습지보호지역의 시민 과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한 결과를 지자체 및 관할 환경청에 제공해 행정의 효율화를 이끌어 낸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이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등 지역 생태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