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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환율 환경 개선에 기대 이익 개선-현대차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08:59

수정 2023.03.27 08:59

현대글로비스 CI
현대글로비스 CI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급락한 건화물선 운임지수(BDI)의 회복과 개선된 환율 환경을 고려할 때 우려 대비 기대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자동차 대기 수요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동차 운반선의 부족한 생산량 영향으로 우호적 가격 조건은 신조선 인도가 예정된 2024~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환경 규제로 인한 차량용 운송 선박 부족 문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라며 "신조 발주가 적고 폐선이 많아 선박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40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컨테이너, 벌크 시황 악화가 이어진 가운데 비철 거래 및 중고차 경매 시장 악화 등 부진 요인이 있었다"며 "원화 약세로 반조립 제품(CKD) 손익이 개선되고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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