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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타고 떠나는 강릉 여행 3선...'농(農)뚜레일' 운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09:09

수정 2023.03.27 09:09

향기체험·두부 만들기 체험·치유미니정원 체험 등 진행
강릉 해품달 농장 버스 숙소. 농진청 제공.
강릉 해품달 농장 버스 숙소. 농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철도 연계 기차여행 상품 '농(農)뚜레일 KTX타고 강릉 푸른농촌 여행'이 이달부터 다시 운영된다.

27일 강릉시와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논두렁, 두레, 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가 연상되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이번 상품은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 컬링 체험을 통해 2018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느끼고 디지털 미디어 체험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초당 순두부마을에서 식사 후 3가지 농촌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특색있는 체험을 즐기고 사천해변, 중앙시장, 월화거리를 둘러보며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농촌체험은 연곡 풀앤메종 농장 향기체험, 소금강에코센터 전통두부만들기 체험, 사천 해품달 농장 치유미니정원 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농촌과 바다, 강릉 관광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은 레츠코레일 여행상품 국내패키지 강원권 코너에서 기차여행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에서 KTX 승차 할인, 강릉시에서 투어버스비와 농촌체험비 일부를 지원하며 상품 가격은 왕복 KTX요금·체험·투어버스비 포함 1인당 성인 7만8800원이다.


강릉시는 향후 남부권에 위치한 농촌마을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코스를 추가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태 강릉시 농정과장은 "강릉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농촌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농뚜레일 기차여행 상품을 본격 운영해 농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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