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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석유제품에 'ISCC PLUS' 인증 받은 소재사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09:10

수정 2023.03.27 09:10

C5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 C9 석유수지(왼쪽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C5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 C9 석유수지(왼쪽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수지 전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ISCC PLUS 인증은 탄소저감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국제 공인 지표다.

2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회사는 울산에서 생산되는 △C5 석유수지 △C9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원료는 바이오 나프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나프타 등을 포함한다.
C5 석유수지와 C9 석유수지는 산업용 접착제에 주요 사용되며 수소첨가 석유수지는 위생재용 점착제와 타이어 첨가제에 주로 쓰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석유수지 제품의 ISCC PLUS 인증도 올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효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5본부장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나프타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면서 고객사에 지속가능한 석유수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전사 목표인 ‘2040 넷제로(Net Zero)’ 달성과 순환경제 밸류체인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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