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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위증교사 의혹에 "또 다른 신작소설의 시작"

뉴스1

입력 2023.03.27 15:08

수정 2023.03.27 15: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자신을 둘러싼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또 다른 신작소설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또 다른 신작 소설을 시작하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또 다른 신작 소설을 시작하는 모양인데 그래도 기초적인 사실은 좀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간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소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위증 교사 의혹은 이 대표의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김모 씨가 위증한 혐의와 관련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성남시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측근 김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김씨에게 증언을 요청한 것은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지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002년 변호사 시절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취재하던 KBS 최철호 PD와 짜고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 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경기지사 선거 토론에서 "검사 사칭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가 증인으로 나선 재판에서 이 대표는 2020년 최종 무죄를 확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