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하나투어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기획 여행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럽을 목적지로 택한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럽 내 선호 지역은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이었다. 출발일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28일 출발이 28%, 연휴 전 날인 27일이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추석 연휴가 6개월 넘게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올해 추석 연휴가 역대급 황금연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이다. 그러나 연휴 전 3일의 연차를 내고, 10월 3일 개천절 샌드위치 데이의 가운데 날인 2일도 연차를 낸다면 11일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개천절 이후 3일까지 연차를 사용한다면 9일 한글날까지 총 17일의 연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심리 회복과 장기 연휴가 맞물려 올 추석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유럽 전역의 여행 상품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고객의 상품 추가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전세기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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