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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로봇 매출 1000억원...삼성·LG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8 09:45

수정 2023.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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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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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의 연간 로봇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시장에서도 삼성과 LG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팅크웨어 관계자는 "‘로보락’이라는 브랜드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인 로보락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팅크웨어에서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가지고 있어, 로보락의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해 발 빠르게 국내 로봇청소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팅크웨어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제조 기업인 만큼, 엔지니어가 전반적인 AS 과정을 잘 숙지하고 있어 로보락 본사의 기술 지원팀이 아이나비 엔지니어에게 관련 트레이닝을 제공한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매출 급증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팅크웨어는 이미 프리미엄 스토어와 직영점을 갖추고 있다"며 "로봇 유통이나 소형 전기차 사업을 할 수 있는 고객 기반이 마련돼 있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팅크웨어는 로보락을 오픈마켓과 온라인 중심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면서 삼성과 LG를 제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가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해왔다”며 “로봇에 이어 올해 샤오미 스마트워치도 판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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