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연초면에 위치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블루클리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수산업 노동자의 경우 작업복 오염이 잦은데다 화학물질이 묻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선소 노동자의 경우 제조·정비, 용접 등의 과정에서 작업복 오염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오염은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세탁물에 교차오염 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자체 세탁소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사업장은 작업복 세탁 문제가 노동자의 몫으로 남아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복지격차 해소 및 노동자 권익증진과 건강권을 위해 블루클리닝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클리닝에 맡긴 세탁물은 수거 후 세탁, 배송된다.
세탁비용은 춘추복·하복 상하의 1벌당 500원, 동복 1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블루클리닝은 저렴한 세탁비용으로 고물가시대 중소사업장 노동자의 비용부담을 경감해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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