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쿠팡 리테일 사업부 '투톱 체제'로 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8 17:59

수정 2023.03.28 17:59

윤혜영·이병희 부문별 대표로
쿠팡 리테일 사업부 '투톱 체제'로 간다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 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더욱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쿠팡의 핵심 역량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28일 쿠팡은 홈리빙, 레져, 그로서리, 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 미디어, 뷰티, 생활용품 등을 총괄하는 이병희 대표를 리테일 사업부 최고경영진으로 발령했다. 리테일 각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월마트 코리아, 홈플러스 등을 거쳤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애경그룹과 CJ제일제당을 거쳐 쿠팡에 합류했다.


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 혁신을 주도해온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쿠팡의 리테일 사업부를 공동으로 이끌어온 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이 처음 도입된 2014년 두 달 차이로 쿠팡에 입사했다.


이후 로켓배송이 수백만 종의 상품 셀렉션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저가 상품을 제안하며 풍부한 재고 확보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