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나·경남銀·케이뱅크 출시
주택금융공사 100% 보증 협약
최대 4억원 전세자금을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이 기업·하나·경남은행과 케이뱅크에서 29일 출시된다. 주택금융공사(HF)가 100% 보증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1.0%p로 고정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주택금융공사 100% 보증 협약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p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전세자금보증은 공공기관이 금융사와 개별협약을 체결해 보증 우대사항 등을 적용하는 전세자금 보증이다.
보증대상자는 기업·하나·경남은행·케이뱅크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로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이다.
보증을 이용하는 중에 1주택자가 돼도 별도의 제한 없이 계속 보증을 이용할 수 있고 보증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규제대상 아파트(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 소재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즉시 대출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
HF공사는 취급은행들과 개별협약 체결을 통해 가산금리를 0.5~1.0%p로 고정했다. 보증비율 100%을 적용해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애 낮은 수준의 전세자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내야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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