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우루과이와 리턴매치를 치르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전반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다. 경기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을 0-1로 마쳤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다소 변화를 줬다.
전방에 황의조(서울)가 배치됐고 손흥민(토트넘)이 콜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프리롤' 역할을 맡았다.
좌우 측면에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위치했고 중원에서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라인은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태환(울산)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초반 흐름은 우루과이가 앞섰다. 한국은 전반 7분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박스 밖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계속 밀리던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발베르데의 코너킥을 수비수인 코아테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황인범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크로스가 우루과이 수비에 막혔다. 1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내준 공을 이강인이 턴 이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어 전반 20분 중원에서 황인범이 전방으로 내준 롱패스가 손흥민을 향했지만 우루과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이강인의 왼발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 변수가 생겼다. 한국은 중원 미드필더인 정우영이 다리 부상으로 전반 34분 만에 손준호(산둥)와 교체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은 전반 36분 손흥민의 프리킥 등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노렸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한국은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강인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를 대려 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기제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41분 또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뒤로 흐른 것을 문전에서 김영권이 발을 뻗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 강하게 몰아친 한국은 전반을 득점 없이 0-1로 마쳤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