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WHO, 중간급 위험군 성인 코로나 부스터샷 필요없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10:03

수정 2023.03.29 10:03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들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US뉴스와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은 WHO의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이 정례회의에서 2회와 추가 접종을 받았을 경우 부스터샷 효과가 크지 않다며 위험 정도가 중간급인 성인들에게 권장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건강한 성인이나 어린이들은 접종 6개월뒤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고 WHO는 덧붙였다.

WHO는 이번 방침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감염 확산과 백신 접종 결과로 인한 면역력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WHO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면역력 취약자, 임산부와 보건 종사자는 나이나 면역 상태에 따라 6개월후 또는 연례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했다.

반면 생후 6개월에서 17세 건강한 미성년자는 저위험군으로 지정했다.

WHO는 또 각국이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를 자체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캐나다와 영국은 올봄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에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65세 이상이나 면역취약자에 오미크론 변이용으로 제조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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